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옥천군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옥천읍 가화길 88)이 소비자 회원 가입자수 1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개장 이후 지난해 12월 누적매출 100억원 달성에 이어 2년 10개월만에 소비자 회원 가입자 수 1만명 달성은 고정 소비층을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졌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개장 초 1억 6천만원 선이었던 월평균 매출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최근 들어 4억원선에 이르고 있고, 방문객은 월평균 7천여명에서 1만5천여명이 방문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올릴 수 있었다.
현재 370여 농가가 참여하고, 490여 품목 등이 출하되어 3월 현재 누적매출 11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은 소비자의 신뢰와 지지로 이룬 성과로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여 지역 먹거리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농업인과 직매장 관계자의 노력이 컸다.
농업인들은 코로나 등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매장 관계자는 품목별 진열기간 운영, 생산자 실명제, 판매품목 안전성 검사 등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 매장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직매장이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먹거리, 대화, 만남 등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직매장은 소비자의 건의사항, 개선사항 등을 수시로 반영하기 위해 고객소리함과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체험행사 및 사은행사, 요리교실 등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매장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한정우 농촌활력과장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는 개념이 아니라 로컬푸드의 확산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들을 실현하고, 지역 먹거리 복지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