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보은군 산외면는 지난 24일 화목 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가옥화재 및 산불발생의 예방을 위해 산외면의용소방대와 함께 합동으로 관내 화목 보일러 사용 안전점검과 계도활동 등을 추진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연료비 점감을 위해 농촌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고 있으나, 온도 조절 장치가 따로 없어 과열되기 쉽고 타고 남은 재 처리 및 연통 불티 비산 등 관리가 쉽지 않아 사용 부주의로 인한 보일러 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점검은 산불감시원 8명, 산외면 의용소방대 20명, 면 직원 3명 등 모두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화목 보일러 사용 가구를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사용 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일러 주변 인화성ㆍ가연성 물질 두지 않기 ▲연료를 넣은 후 투입구 닫기 ▲주기적으로 연통 청소 ▲초기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소화기 비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창수 대장은 “대다수의 화목 보일러 화재는 부주의한 사용으로 일어난다”며“화재 예방을 위해 항상 화목보일러 주변을 점검하고 작은 불꽃ㆍ불티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장덕수 면장은 “앞으로도 화목보일러 정기점검, 산불예방 감시순찰 등 산불예방 활동을 통해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봄철 화재 없는 안전한 산외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