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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지역소비 활성화 기여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피서철 방역 강화에 행정력 집중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동해시는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운영으로 사적모임 인원을 4명에서 8명까지 확대 운영한 결과 지역의 카드 매출액 확대 등 지역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하고, 단, 급격한 방역 이완 방지를 위해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2단계 수칙을 일부 적용해왔다.


이에, 시가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에 따른 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카드사 및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N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전(21. 6. 7. ~ 6. 13.)과 시행 후(21. 6. 14. ~ 6. 20.) 기간 동안 개인·기업회원이 동해시 소재 가맹점에서 사용한 신용·체크 카드 이용액은 62.8억원에서 65.3억원으로 4.1% 증가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은 유흥시설과 음식점이 각각 13.6%, 6.1% 카드 이용액이 상승하며, 사적모임 완화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 여행 –9.4%, 스포츠·레저·학원 –4.7%, 의료 –1.4% 업종은 감소했으나, 매출 감소 업종들의 경우 주로 1개월 이상을 주기로 결제가 발생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장기간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한국도로공사 강릉지사 통계 자료에 따른 동해시 유입차량은 시범 운영 전 66,361대, 운영 후 67,642대로 총 1,281대(동해톨게이트 1,061, 망상톨게이트 220)가 증가하며, 동해시 방문 차량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과 피서철을 앞두고, 동해시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관광지 개발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동해페이 150억 추가 발행 등 소비 촉진과 상권 살리기에 나서는 한편,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와 동시에 코로나19 감염확산도 우려되는 만큼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방역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 및 방역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닌 만큼, 시민분들도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