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동산변호사, “공사대금 미지급 인한 유치권 행사여부 법률 검토 필요해” 강조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최근 한 중견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아파트 공사가 수년째 중단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당 건설사의 사기 분양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수백억 원의 계약금을 받았음에도 몇 년 째 아파트 공사를 중단하고 있다는 지적이 골자이다. 실제 관련 청원글은 12일 기준 1688명의 동의를 받아 청원이 진행되고 있는 중인 것.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지난 2018년~2019년 사이에 비슷한 내용의 규탄을 담은 국민 청원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이미 해당 건설사로 인해 공사에 차질이 생긴 부산, 양산, 울산, 대구 등 영남권 오피스텔만 5곳, 총 5000여 가구, 피해 금액만 1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 소재 민병환 법률사무소의 민병환 울산부동산변호사는 “이처럼 건설사가 아파트 공사를 멈추는 행위는 연쇄적으로 하도급 업체에도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상태로 이어져 법적 분쟁이 가중될 수 있다”며 “부동산 공대사금 분쟁은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법률적 판단을 도와줄 조력자와 함께 대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