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한국 민법에서는 혼인 파탄의 유책 사유를 명문화하고 있다. 이는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제한함으로써 가정 파탄에 책임이 없는 배우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보니 이혼 상담을 위해 변호사를 찾는 이들 중 상당수가 유책배우자에겐 재산분할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이혼의 주요원인을 야기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재산분할청구권이 없다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유책배우자도 재산분할청구를 할 수 있다. 문건희 의정부이혼전문변호사는 “유책주의 원칙에 따라 혼인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자는 상대방이 이혼을 원치 않는 상황에서는 이혼을 먼저 요구할 순 없지만, 일단 이혼이 전제된 경우, 재산분할은 부부가 혼인 중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을 청산하고 분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혼인파탄에 따른 책임과는 다른 측면에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산분할과 관련해서, 부부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법원이 여러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다. 법원은 재산형성에 대한 기여도를 중점으로 혼인 기간, 생활수준, 학력, 직업, 연령, 자녀 양육 관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 따라서, 재산분할은, 혼인 유책 사유보다는 재산을 모으는데 얼마나 경제적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장, 유망 인재 발굴…. 미래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벤처기업에 대한 기대와 투자 규모는 매 년 수직 상승한다. 스타트업은 신생 창업기업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벤처기업은 첨단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창조적인 중소기업으로 연구개발형 기업, 기술집약형 기업, 모험기업 등으로 불린다. 스타트업에 비해서는 자금력이 안정적이지만, 중소기업인만큼 위험성도 높다. 공통적으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은 아이디어와 신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고위험 인만큼 고수익, 고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정부, 기업이 오랜 기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재 발굴을 했음에도,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많지 않다. 위험성이 높은 만큼 기업을 유지하는데 방해요소도 많을 터. 스타트업, 벤처기업이라면 기술 개발 외에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고한경 변호사는 “아이디어 하나로 유지될 수 있는 기업은 없다”며 “아이디어가 기술이 되고, 수익이 나서 안정화되기까지. 스타트업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고 말한다. 이어 “소비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전통적 가족주의가 해체되면서 불합리한 상황에서 ‘더는 참고 살지 않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했던 부부의 이혼율이 전체의 약 30%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결혼생활 30년 이상의 황혼이혼건수는 10년 전과 비교해 2배나 늘었다. 남양주에서 이혼 관련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법률사무소 승전의 이종찬 변호사는 “자녀 양육을 마친 부부가 개인의 행복을 찾기 위해 ‘황혼이혼’을 택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이혼 이후 삶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재산분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 동안 부부가 함께 형성한 공동재산을 각자의 기여도대로 분배하는 과정이다.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재산분할청구소송을 통해 기여도만큼 재산을 분할 받아야 한다. 이혼소송은 유책주의 원칙에 따라 예외적으로 파탄주의를 적용하여 진행되나 재산분할은 유책사유와 무관하게 기여도로 결정된다.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함께 획득한 재산뿐 아니라 사실혼 배우자 명의의 재산이라도 재산을 증가, 유지, 감소 방지에 기여했다면 재산분할을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재산형성에 기여한 사정은 소송을 제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하 롤)’을 필두로 장수 게임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키워드 ‘시즌제’이다. 이론상으론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이지만 현실에서는 분명히 수명이란 것이 존재해서 안타깝게도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리며 사라져간 게임이 무수히 많다.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게임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도 있으나 ‘시즌제’라는 해답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시즌제 게임의 예를 들 때 먼저 언급한 롤은 결코 빠뜨릴 수 없다. 최근에 시즌 11을 종료하고 시즌 12에 들어가기에 앞서 현재 프리시즌을 운영 중인 롤은 시즌제 게임의 모범생 격이다. 이미 10년을 넘긴 게임이므로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의 격차가 없을 수는 없지만, 시즌제 운영으로 지속적인 신규 유저를 모집하는 데 성공해 지금에 이른 게임이기 때문이다. 롤의 경우 시즌마다 ‘대격변’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게임을 접하는 모든 유저에게 새로운 체험의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유저라면 대대적으로 변화를 겪은 챔피언이나 아이템에 대한 숙련도를 새롭게 끌어올리면서, 신규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도서출판 북그루는 임시 세계정부 상임의장 겸 경영지도사인 백진우 작가가 집필한 국민=GDP 5만불 진짜 주인의 꿈 ‘한국 대통령의 길道’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가 비전과 ‘한국의 꿈(夢)’, 국가적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9가지 전략이 제시됐다. ‘600만 소상공인·자영업,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해답을 비롯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 등의 실업·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특히 여성들의 관심이 많은 육아·보육 문제에서 해방되고, 국민 약 44%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들이 건축비만 부담하는 ‘공공토지 임대부 아파트’ 공급을 위한 ‘산지(山地) 간척(干拓)사업과 녹지 총량제’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국민들이 어떤 문제이든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전문가들이 분석해 공동체의 집단지성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 사정 등 여건에 따라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 시행할 수 있는 ‘국가사회혁신국민토론광장’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담아냈다. 이 제도를 통해 국가의 행정·입법·사법 등 모든 조직을 디지털·메타버스(Metaverse) 시대에 걸맞게 혁신해, 국가 예산(일반회계예산+특별회계예산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연쇄도산으로 경매 법정이 분주하다. 줄곧 감소 추세였던 서울 아파트·빌라 경매건수가 늘어나자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갖는 초심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경매에 뛰어들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성공적인 부동산 경매를 위해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낙찰받은 A씨. 하지만 알고 보니 해당 건물에는 유치권을 행사하며 점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해당 유치권자는 공사대금을 변제받을 때까지 소유자 변경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A씨는 해당 부동산 매수를 포기해야 할까. 법무법인 동인의 최종모 변호사는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낙찰받으면 감정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에 매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부동산에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면서 “관련 상황을 꼼꼼히 파악해 법률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치권이란 타인의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점유하고 있는 자가 그 물건 또는 유가증권에 관하여 발생한 채권을 변제 받을 때까지 물건 또는 유가증권을 유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배우 연정훈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세차 용품 브랜드 ‘아머올(Armor all)’의 국내 모델로 발탁됐다. 연정훈은 최근 경기도 모처에서 아머올 브랜드의 국내 광고 촬영을 마쳤다. 아머올 로고가 가슴한쪽에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한 연정훈은 촬영 내내 특유의 밝은 미소로 분위기 메이커를 맡았다. 연정훈은 다양한 슈퍼카를 소유한 자타공인 ‘차덕후’다. 연기와 카레이싱을 병행할 만큼 남다른 ‘차 사랑’이 모델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연정훈은 “아머올 한국 정식 론칭을 정말로 축하한다. 아머올이 대한민국에서도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머올은 1962년 미국에서 론칭돼 5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세차 용품 브랜드로 현재 에너자이저의 오토케어 브랜드군에 속해있다. 올해 10월 ‘빠르고 쉬운 자동차 관리 솔루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표 제품들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아머올의 모든 제품은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가수 하진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하는 인디뮤지션 응원프로젝트 '경기인디GO! 청춘싸운드(이하 청춘싸운드)'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11월 6일 공개될 예정인 청춘싸운드 하진 편에서는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DJ로 나서며, R.ef 이성욱과 가수 유성은이 스페셜 DJ로 함께한다. 이날 가수 하진은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자신의 노래 'We All Lie'와 인간실격 OST인 ‘My Home’을 비롯해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너였다면'을 커버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청춘싸운드 하진 편은 유튜브, 네이버tv의 ‘경기뮤직’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팟빵, 스푼라디오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가수 하진은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뛰어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SKY 캐슬의 OST인 'We All Lie'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과민성방광은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방광이 자주 수축되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과민성방광증상은 빈뇨와 함께 야간뇨, 절박뇨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방광증상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자기장치료, 케겔운동을 병행하여 치료한다. 특히 자기장치료는 방광주변근육의 안정과 내괄약근의 수축 유도를 통해서 방광의 저장 능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과민성방광의 경우 초기에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반대로 수술적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요실금종류 중 하나인 복압성요실금의 경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요실금치료법이 적용되야 하는데, 복압성요실금의 경우에는 TOT, TVT, 미니슬링이라고 불리우는 요실금수술을 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수술인 TOT수술은 요도를 정상적인 위치로 고정시켜주어 소변이 새는 것을 방지해주면서 방광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혹여나 요실금재수술에 대한 걱정 없이 재발을 막으려면 정확한 진단 후 꼭 필요할때만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가 적용되어야 한다. 그 중 효과적인 이중복합슬링은 TOT, TVT 혹은 미
지이코노미 이은하 기자 | 친손녀를 5년간 성폭행하고 촬영하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또 최근, 의붓딸을 대상으로 성폭행 한 계부 B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A씨와 B씨는 징역형 외에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성범죄, 형사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법률사무소 진앤리 형사팀 변호사는 “A씨가 성범죄 전력이 없고 다시는 피해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용서를 구하는 점을 참작했음에도, 형량은 높은 편”이라며 “친족간성폭행은 피해자의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이용해 행한 범죄라는 점에서 처벌 수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강조한다. 처벌 대상이 되는 친족 관계의 범위는 4촌 이내의 혈족ㆍ인척과 동거하는 친족으로, 사실상의 관계에 의한 친족도 포함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상 친족관계인 사람이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경우에는 7년 이상의 유기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