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경기도가 청사내 모든 1회용품의 퇴출을 선포했다. 도는 12일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3일부터 청사에 반입되는 배달음식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교 경기도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배달음식을 주문할 경우에는 다회용기 포장을 요청해야 하고, 식사 후 청사 내에 설치된 수거함에 용기를 반납하고 앱을 통해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부터 광교·인계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와 협업해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1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한 후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 도-31개 시군 1회용 플라스틱 제로 공동선언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이번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으로 청사 내 일회용기는 사실상 모두 퇴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근 정부가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도의 이번 결정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도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난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도지사, 시장, 군수, 시·도의원이 당선됐다. 이후 100일이 지나가는 시점인 현재 서울연합기자단은 서울시의회 위원장들과 연합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는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을 인터뷰 했다. Q.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 100일 기념 소감과 앞으로 계획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설레는 마음으로 지역주민분들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며 각오를 말씀드렸는데 기자 간담회를 한다니까 벌써 100일이 됐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일동안 두 번의 임시회를 마쳤고 소관부서 주요시설을 위원님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저희 위원회가 소관부서, 사업소가 많다보니 현장으로 가지 않으면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주로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이 2022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는데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절차나 제도, 관행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는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듯 언제나 시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경기도·영국 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국가가 영국"이라면서 "현재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이 영국에는 없는데 기후변화 위기에 잘 대응하는 지역과 교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는 어떤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할 문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크룩스 대사는 "도시지역과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영국을 방문하신다면 런던이나 잉글랜드 동북부 지역을 권한다. 풍력산업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해서 구체적인 제안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여성과 인구위기, 세계 정세와 남북관계, 경제위기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크룩스 대사는 지난 2월 한국 부임 전 주북한 영국대사로 근무했으며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일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고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환경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2022년 고양시 기후환경학교를 운영한다. 기후환경학교는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7월 2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심화과정은 8월 4일 부터 9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기초과정은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심화과정은 2021년과 2022년 기초과정을 수료한 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기후환경학교는 기후위기의 극복은 정부나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으며, 시민 모두가 환경을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해야만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목표로 시작됐다. 2021년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2년에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확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의 관심사는 기후위기이며 우리의 무지 때문에 다음세대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기후위기 상황을 바로 알아야 한다"며 "고양시 기후환경학교가 시민에게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0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중립 시범학교 54개교를 선정했다. 시범학교는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기후위기,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시범학교로 초 30교, 중 16교, 고 8교 등 총 54개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 학교는 ▲교실 숲 같은 교육 공간 조성 ▲학교 탄소발자국 모니터링을 통한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점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교원 연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아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 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범학교가 각 지역에서 거점학교 역할을 하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교육을 통해 학생이 환경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일 교육부가 공모한 탄소중립 중점학교 20곳 가운데 도내 유치원 2교, 초등학교 2교, 중학교 2교, 고등학교 2교 등 8교가 선정됐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10일 개최된'2022년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재준 시장이 2021년 제4기에 이어 2022년 제5기 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4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는 지방정부협의회는 회원도시 간 연대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모색과 대안제시로 지역특색에 맞는 에너지 계획 수립이라는 목적을 위해 2016년 12월에 창립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5기 임원진 선출 외에도 ▶신규 회원도시 자치단체장 인사 ▶2021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향후 지방정부협의회 활동 등을 논의했다. 제5기 지방정부협의회는 금년도 지역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포럼 개최,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제4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개최,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달성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K-RE100 이행 지원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2022년은 선언적 기후운동에서 실질적 기후행동으로의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이며 지방정부는 실천의 중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필요한 것만을 구입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는 동시에 육류 소비를 줄이고 저탄소 건강 식단을 늘려 나가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먹거리 실천 방안이 전주시가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제시됐다. 전주시와 로컬퓨쳐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는 21일 스웨덴, 호주, 영국, 한국 등 4개국, 30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기후위기와 지역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회의에는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와 알프 호른보리 스웨덴 Lund 대학 교수, 앙드레 레우 호주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 국제 이사, 앤드류 심스 영국 서섹스 대학 연구원, 제이슨 힉켈 영국 런던경제대학 선임연구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국내 지역먹거리·기후금융·일자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도 함께 했다. 회의는 알프 호른보리 교수와 김미옥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대응, 지역시민의 먹거리 실천 △전주시 녹색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자리 정책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역화로 기후변화를 해결할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제7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가 글로벌 이슈인 기후위기를 주제로 21일 개최된다. 전주시는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 방식으로 ‘제7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행복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기후위기와 지역화’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첫 번째 기조연설자인 알프 호른보리 교수가 ‘지역화로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전주시 행복정책’을 주제로 전북대 김미옥 교수의 두 번째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기후위기 대응, 지역시민의 먹거리 실천 △전주시 녹색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일자리 정책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국내·외 전문가 20여 명의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지며 세션 종료 후 로컬퓨처스 대표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여사의 마지막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연사들의 주제강연을 사전 녹화해 영상으로 중계하고, 현장 패널과의 토론은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탄소저감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시민강사를 양성한다. 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탄소중립 교육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2050 탄소중립 시민강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탄소중립 교육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다음 달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주중부비전센터 4층 그레이스홀에서 총 20차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기후변화, 환경관, 에너지, 생태계, 자원순환 등에 대한 기초 이론 △탄소중립 현장 견학 △교수학습법 및 강의 시연 등이다. 전체 과정 중 80% 이상 출석하고, 5회차 10시간 이상 의무 강의봉사를 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자는 추후 진행되는 심화교육을 수강한 뒤 전주시 기후위기 강사로 위촉돼 시민인식 전환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전주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환경 관련 강의 경험이 있거나 환경관련 기관 또는 단체에서 활동해본 경험이 있는 경우 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에너지센터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 관계자는 “양성된 강사들과 함께 시민교육을 추진해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시민들과 함께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 전주시가 전국 지자체들과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에 각 지자체별 탄소중립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5층 센터럴파크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열린 공동 학술행사에 참석해 전주시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당진시, 대전광역시 대덕구, 화성시, 고양시 등 국내 지자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탄소중립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 및 사례들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의 지역 탄소중립 지원 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김 시장은 우선 △에너지디자인 3040 △에너지전환 시민포럼 △기후변화대응(열섬대책) 다울마당 등 전주시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운영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김 시장은 시민 패널 50여 명이 참여한 에너지디자인 3040을 통해 전주시 에너지안전(자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