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이 시즌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맹동섭은 14일(수) 오전 경기도 포천시 산정리에 위치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브렝땅, 에떼 코스, 파 72 / 7,076야드)에서 2018 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하루 앞두고 연습라운드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맹동섭은 "작년 개막전 우승 이후 상반기에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후반기에 열심히 해서 몇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군 전역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의 대회 2연패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맹동섭은 "우승 압박은 있지만, 대회가 이번 한 개만 있는게 아니다. 첫 대회이니 만큼 부담없이 대회를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스윙교정에 집중한 맹동섭은 거리를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스윙을 가다듬고 있다.

 동계훈련 성과에 대해 맹동섭은 "거리보다는 주로 쇼트 게임 위주로 훈련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은 자신있다."며, "쇼트 게임과 퍼팅은 매 대회마다 감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 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2승이 목표라는 맹동섭은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잡았다. 당연히 유러피언투어도 욕심이 난다."며, "올해 열심히 해서 2승, 3승까지 하고 상금왕도 하고싶다."고 말했다.

내일(19일)부터 나흘간 펼쳐지는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