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단체인 '놀공(놀이 같은 공부, 공부가 되는 놀이)'이 10일 고헌초등학교 강당에서 '마을에서 함께 놀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은 비석치기와 컵쌓기, 가위바위보 축구, 눈치코치 숫자세기 등 다양한 전래 및 창의놀이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놀이진행과 보조는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놀공' 김도연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 안에서만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며 "엄마, 아빠가 어렸을 때 처럼 마을에서 뛰어놀면서 아이들이 또래 공동체를 형성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통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놀공'은 송정지구 신규 입주민들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어울려 다양한 놀이활동을 나누는 품앗이 육아 단체로, 올해는 북구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공동육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