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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이틀 연속 보기 프리 라운드 펼치며 8언더파 공동 2위...이효린 한 타 차 단독 선두

[안산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최혜진(20)이 KLPGA 투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이틀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권을 이어갔다.

최혜진

최혜진은 22일(금)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 / 6,5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 2018(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다.

첫날에 이어 이틀연속 보기 프리 라운드를 펼친 그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이승현, 김보아와 함께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 그룹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작년 12월에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후 첫승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올해 9차례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5번 이름을 올린 그는 대상포인트에서 오지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선두로 올라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은 "오늘 아침에는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았는데, 아이언 샷이 좋아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나와 잘 맞아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다. 전체적으로 샷이 잘 됐다. 만족하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독 선두에 오른 이효린

단독 선두에는 이효린이 올랐다. 이효린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선두로 무빙데이를 맞게 됐다.

2016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그는 그해 3월 달랏 레이디스 챔피언십 4위가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엔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17위가 가장 높은 순위다.

경기 후 이효린은 "1, 2번 홀에서 위기였지만 보기, 파로 막아 좋은 흐름을 탔다"며 "작년보다 그린 적중률이 높아졌고 비거리도 15야드 정도 늘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지난주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오지현이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고, 오늘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채 이븐파에 그쳐 공동 71위에 머물며 컷 탈락이 유력해졌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장하나도 2라운드에서 타수를 3타 잃으며 5오버파 149타로 공동 97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사진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