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학교에서 배운 전기와 관련된 전공기술로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노후된 조명을 LED조명로 교체해주는 학생들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생들은 충북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교) 봉사동아리인 흥사단 학생으로, 10여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충북공고에 따르면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의 협조를 받아 충북공고 근처 지역 독거노인 가구 4개 가구를 선정하여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조명을 교체했다.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 독거노인 가구에 방문해 담당교사 동행 하에 조명 교체 봉사활동을 했으며 이에 따른 경비는 학교에서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전기와 관련된 전공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지역주민에게는 어둡고 오래된 형광등을 고효율의 LED 전등으로 교체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였다.
조명 교체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오래되고 어두운 집이 밝게 되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현빈(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적으로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좋은 기회였으며 더욱이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공고 관계자는 “향후에도 학생들의 재능을 기부하여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봉사활동은 올해 첫 실시하는 것으로, 학교 특색사업으로 앞으로 꾸준히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