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대한골프협회(KGA)에서는 6월 26일(화)부터 나흘간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유성컨트리클럽(파72 / 6,024m)에서 '강민구배 제42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작년 끝난 강민구배 제41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 권서연이 대회는 4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자아마추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전년도 우승자인 권서연(대전여방통고 2) 선수를 포함 국가대표, 국가상비군을 비롯하여 총 10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얼마 전 막을 내린 US LPGA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하타오카 나사(19세, 일본)도 2016년에 본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올해는 스웨덴 국가대표 Linn Grant(월드아마랭킹 42위)와, Beatrice Wallin(월드아마랭킹 20위)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두 선수는 한국의 엘리트 아마추어대회를 경험하고자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Ladies British Open Amateur" 출전을 포기하고 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6월 17일 오지현 선수가 우승한 '한국여자오픈'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 대회는 한국골프 발전에 공헌 하신 유성컨트리클럽 창립자 (고)강민구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자 2005년부터 강민구배로 타이틀을 명명해 대한골프협회(KGA)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현재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등을 배출한 대회이기도 하다.
(사진 = 대한골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