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유해란(숭일고 2년)이 6월 29일 끝난 강민구배 제42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나흘간 유성컨트리클럽(파72 / 6,024미터)에서 펼쳐진 제42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는 총 109명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유해란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나흘 모두 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윤하연을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의 영광을 가졌다.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오는 8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활약을 예고하였다.
11언더파 277타로 2위를 차지한 윤하연(인천여방통고3, 국가상비군)의 뒤를 이어 작년 우승자 권서연(대전여방통고2, 국가대표)이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올랐다.
6월 24일 태국 피닉스골드골프앤컨트리클럽(파72 / 6,243야드)에서 끝난 레이디스유러피언타일랜드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며 주목을 끈 국가대표 상비군 현세린(제주방통고 2)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5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나흘간 Carton House GC,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여자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 대표선수 마지막 한 자리를 위한 선발전이기도 했다.
총 6명의 대상자 중 국가상비군 홍예은(신성고1) 선수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여자팀 대표선수로 선발되 마지막 한 장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홍 선수는 지난 5월 군산CC에서 열린 '제16회 건국대학교총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여고부 우승자이다.

(사진제공 = 대한골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