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은평구 갈현2동주민센터는 지난 2일 갈현중앙교회에서 '사랑 나눔 냉장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 냉장고란 누군가 안에 물품을 기부하면 그것이 필요한 이웃이 가져가고, 그 이웃이 다른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는 물품을 기부하는 것이다.
이에 동주민센터는 갈현중앙교회에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보다가 색동유치원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이 오고 다니며 자유롭게 기부도 하고 가져갈 수 있는 교회 근처 장소에 마련하여 나눔냉장고를 설치하였다. 또 이날 색동유치원(원장 박인기)은 직접 홍삼, 베지밀, 라면 등의 식료품을 후원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조은호 갈현중앙교회 목사는 “‘너그러운 자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된다’며 ”궁극적으로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 서로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나눔의 정서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식 갈현2동장은 “이렇게 자발적으로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노력에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도 함께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