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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싱가포르 오픈 5위에 디오픈 출전권까지 따내

-상위 4명에게 주어지지만 이미 출전권 있는 선수가 앞에 있어 문도엽이 획득

싱가포르 오픈에서 그린 옆 러프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난 뒤 공을 쳐다보고 있는 문도엽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문도엽(28)이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5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7~20일 아시안투어-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공동 주관으로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1라운드 중간에는 기상 악화로 대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파이널 라운드까지 무사히 치뤄졌다.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문도엽으로,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원래 상위 4명에게만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2위인 폴 케이시와 4위인 매튜 피츠페트릭 (이상 잉글랜드)이 이미 디오픈 출전권을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5위인 문도엽이 디오픈 출전권을 얻는 행운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컵을 든 자네와타논

1위는 재즈 자네와타논(태국)이다. 자네와타논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2위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아시안투어에선 3승의 전적이다. 2위인 케이시는 16언더파 268타로 또다른 공동 2위인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한때 단독선두까지 올랐던 최호성(46)은 보기 3개를 범해 1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공동 28위까지 떨어졌지만 라운드를 거치며 순위를 조금씩 회복, 마지막엔 공동 12위(6언더파 278타)까지 올라섰다. 장이근(26), 장동규(31), 호주교포 이원준은 공동 18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