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인터뷰
- 플레이소감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안전하게 플레이하자고 계획했다. 안전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결과적으로는 찬스가 많이 생기는 동시에 퍼트 감도 나쁘지 않았다.
- 날씨의 영향을 받았는지
날씨의 영향을 잘 받는 편이다. 이 코스는 바람을 대비해야 한다. 코스 전체적으로 앞바람, 뒷바람이 많으니, 거리 체크가 중요하다.
- 8번 홀 상황(20CM도 안되는 거리에 떨어지며 탭인버디)
7번 아이언으로 쳤다. 홀에 걸린 상품이 없는 줄 알았다. 뒤돌아보니 다이아몬드 1.3캐럿이 걸려있어서 정말 아쉬워했다. 그린까지 가면서 계속 ”왜 안 들어갔을까” 혼자 중얼거리면서 걸어갔다.
- 착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선수인데 어떤가?
평소에 ‘걸음걸이부터 고쳐야한다’, ‘독해야 한다’ 등 많은 사람들에게 듣는다. 얼굴도 둥글둥글해서 그런 소리를 듣는 것 같다. 하지만, 나도 욕심이 많고 악바리 근성이 있는 선수다.(웃음)
- 지난 몇 개 대회에서 연장전, 챔피언조 플레이 등 우승 시기가 다가온 것 같은데
계속 마지막이 아쉬웠다.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다.
- 동기 선수들 우승을 보며 아쉬웠을 텐데
먼저 우승한 친구들 부럽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때가 다르고 잘 풀리는 시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 대회 목표
오늘과 같이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