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박인비(31)와 박성현(26), 고진영(24) 등이 나란히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KIA 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한 박성현은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고진영은 세계랭킹은 하락했지만 상금랭킹에선 1위에 올랐다.
박성현 (-15, 공동 2위)
Q. 오늘 경기 소감은?
-일단 이글 이후에 더블보기를 하고 나서 솔직히 좀 흔들렸다. 마지막 날이고, 한타가 소중한 상황인데 더블 보기가 나오고 나서 흔들렸었는데, 아직 홀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고 버디 하나만 나오면 그 이후엔 잘 풀릴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놓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Q. 이글 상황이 어땠는가?
-세컨샷이 러프 안에 있었는데, 유틸리티 우드로 샷을 했다. 생각대로 공이 잘 날아갔고 핀 뒤로 3m 정도 넘어갔고 내리막 퍼팅이었는데, 그게 들어갔다.
Q. 메이저 대회로 넘어가는데, 리듬을 잘 타고 있는것인가?
-지난 주보다 이번 주 경기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도 그렇고.. 다음 주에는 더 좋은 각오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고진영 (-15, 공동 2위)
Q. 18번 홀 세컨샷이 좀 아쉬웠다. 무슨 일이 있었나? 물이 부담이 됐는가?
-그런 건 아니었고, 공이 러프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라이가 좋았다. 그래서 거리가 좀 더 나갔는데, 그 부분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세번째 샷에서 칩샷도 실수가 있었는데, 이곳 그린 주변 잔디가 어렵기 때문에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다만 마지막 홀에서 그런 실수가 나왔다는 점이 아쉽다. 그래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Q. 전반적으로 이번 대회를 평가한다면?
-충분히 너무 잘 했고, 제일 아쉬웠던 라운드는 2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친 것이다.
Q. 오늘 이글 상황(17번 홀)에 대해 얘기해 달라.
-파5 홀에서 이글했는데, 서드샷을 한 것이 그대로 들어갔다. 거리는 63미터였다.
Q. 이글 후에 '혹시 지난 주처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진 않았는가?
-가능성은 없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많은 선수들에게 버디를 할 수 있는 홀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대해서 후회없이 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Q. 다음 주 메이저 대회인데, 자신있는가?
-지난 몇주처럼 계속 열심히 할 생각이고, 준비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나 또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내고 싶다.
Q. 다음 주 메이저 대회인데, 자신있는가?
-지난 몇주처럼 계속 열심히 할 생각이고, 준비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나 또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내고 싶다.
(자료제공 = Gabe Roux/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