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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PGA 진출...콘페리투어 Q스쿨 신청"

부산경남오픈 우승 인터뷰 통해 공식발표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재경 선수 (사진제공=KPGA)

KPGA 하반기 첫 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신인 돌풍을 일으킨 이재경(20)이 "PGA투어 진출을 위한 페리투어 큐스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직도 우승이 믿기지 않으며 얼떨떨하다"고 첫소감을 밝힌 이재경은 우승 후 마련된 인터뷰를 통해 “대회를 개최해주신 우성종합건설과 아라미르CC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내년에도 이 대회가 이어져 디펜딩 챔피언으로 꼭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경은 경기에 대해서 “전반에는 편안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다 10번홀에서 OB를 내면서 다시 긴장했다. 이후 위기와 기회가 반복적으로 찾아왔지만 짧은 퍼트를 잘 넣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16번홀을 마치고 2타 차 선두에 있어 조금 마음이 편해졌지만 17번홀에서 박성국 선수가 칩인 버디를 하면서 1타 차로 쫓아와 스스로 ‘조금 더 집중하라는 뜻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홀에서 긴장됐지만 나 자신을 믿었고 ‘할 수 있다’라고 계속 되뇌였다”고 밝혔다.

향후 스케줄을 밝히는 자리에서 그는 “PGA투어 진출을 위해 콘페리투어 큐스쿨을 신청"을 전하며 "제35회 신한동해오픈과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은 출전이 힘들며 이후 대회는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