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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장관상 수상

2개 분야 장관상 수상, 3개 분야 농어촌공사사장상 수상

 

지이코노미 조연정 기자 |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분야 등 총 5개 분야에서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을‧농촌만들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이번 콘테스트는 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 등 마을 분야 3개와 지역개발사업 우수, 유휴시설활용 우수 등 농촌 분야 2개로 구분해 진행됐다.


총 5개 분야에서 전국 1,994개 팀이 신청했고, 1차 시‧도 예선 콘테스트를 통과한 41개 팀에 대해 2차 농식품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5개 팀이 본선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본 콘테스트는 매년 관람객 1,500여 명 정도가 참여하는 행사였지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규모를 축소하고 마을별 2명 이내 참석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경관·환경분야에 참가한 제천시 상천마을은 도립공원 금수산 밑에 자리 잡아, 고즈넉한 농촌풍경을 배경으로 청풍호를 내려다보고 있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상천마을은 보호수 관리, 꽃길 조성, 마을쉼터 잡초 제거 등 마을의 경관 향상 및 환경 미화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아 본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은상(장관상)과 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


지역개발사업 우수분야의 옥천군 동이면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힐링센터, 어린이놀이터, 휴게공원 등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마을 기자학교, 마당놀이 교실, 마을 라디오 교육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이 작은도서관 및 동이 행복버스 운영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편의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동이면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본 콘테스트 지역개발사업 우수분야에서 은상(장관상)과 함께 상금 7백만 원을 수상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입선한 문화복지 분야의 진천 통산마을, 소득체험 분야의 영동 모리마을, 빈집‧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분야의 진천 마을만들기센터는 농어촌공사사장상과 함께 최대 5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5개 팀의 수상 결과는 마을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이며, 앞으로도 마을의 특색과 주민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주민주도형 행복농촌 만들기를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