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 기업이 명품 브랜드의 고장 유럽에 고급 가죽운동화를 런칭했다. 글로벌 명품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수준의 명품 신발을 누구나 아는 유명 브랜드 신발 생산공장에서 직접 생산까지 한다.

바로 가죽을 컬러, 나염디자인 기술을 통해 염색하여 운동화 등 가죽 제품을 명품 회사들과 거래 및 생산을 진행해 왔던 리프레샤의 이야기다. ‘이탈리아어’로 부활을 뜻하는 리프레샤(RIPRESA)에는 네이밍에는  죽은 소가족으로 다시 소생시켜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는 이경선 대표의 바람이 들어있다. 

명품이란, 오랜 기간 장인 정신을 통해 완성된 제품들을 뜻한다. 2017년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세계 유일 가죽 컬러·나염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가죽 원피를 컬러로 나염디자인해 구두 등 가죽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리프레샤는 30여년이 넘게 명품 회사에 가죽 원단을 납품하며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들로부터 명품 가죽기업으로 명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여기에 대한민국 특허기술 대상도 받았다. 

이런 리프레샤가 이탈리아와의 협업을 통해서 최고의 수제화와 골프화, 최고의 골프용품들을 만드는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경선 대표는 “이미 30여년 전부터 가죽 원단 하나로 ‘명품’이란 것을 입증했다. 앞으로는 전 세계 명품 브랜드들과 한국 명품브랜드로써 우뚝 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세상에 존재하는 오직 단 하나의 패턴을 가진 명품 수제 골프화

최근 골프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늘면서 골프웨어 및 골프용품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자신만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찾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인식한 이경선 대표는 “리프레샤의 신발과 골프화는 젊은 층에게 자존감을 높여주고 자신을 잘 표현해 주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프레샤의 신발의 디자인과 신선한 색감만을 보아도 모던함과 럭셔리함을 보여준다. 샤넬, 아르마니 등 글로벌 고급 브랜드들의 고급스러운 분외기를 풍기면서도 젊음을 표현한 리프레샤의 신발은 셀러브리티나 패션 리더 또한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리프레샤가 런칭한 모든 신발들을 이탈리아 마르케에 있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및 필립 플레인 생산 업체인 플로렌스에서 신발을 주문, 제작하여 생산한다. 신발을 제작하는 가죽에 다양한 컬러의 패턴을 입힘으로써 기존의 단색을 기반으로 한 천연 소가죽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만 아니라 기능성 또한 리프레샤 제품의 장점이다. 리프레샤 제품은 방수 기능이 있어 골프 시 아침 이슬이나 풀에 묻은 습기에 강하다. 여기에 스크래치에 대한 저항력 또한 뛰어나다.. 보통 가죽 제품은 그런 오염이나 방수 기능이 없어 신기에 불편하지만, 리프레샤 제품들은 저런 그런 불편함이 없다.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잡은 리프레샤의 ‘명품’ 수제화는 필드와 일상에서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국내 기업 최초로 아마존에 입점한 리프레샤

리프레샤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아마존에서 수제화로 인정되어 브랜드 등록을 마치고 아마존에 성공적으로 입점했다. 입점에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이경선 대표는 설명한다. 

먼저, 이경선 대표는 “코로나19 인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아마존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기업으로는 아마존 입점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등록을 통해 우회적으로 아마존 명품 채널에 입점하게 된 것이다. 

리프레샤는 아마존에  POLARE, EL NATH 그리고 SOMMO KIDS 세 가지 종류의 신발들이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신발들은 모두 천연 소가죽을 다른 명품회사들로부터 인정받은 리프레샤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염색한 후 하나의 소가죽에서 여러 개의 신발을 제작하여 각각의 신발마다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공개한 세 가지 종류의 신발들은 리프레샤의 홈페이지는 물론 아마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춘 친환경 명품, 리프레샤 

리프레샤의 명품들 기술은 꽃·나무·동물 등의 패턴을 디자인한 다음 전사(轉寫)기법으로 염색해 폐수나 공해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게 특징이다. 3∼5도 단색뿐인 기존 천연가죽의 색상을 50도 이상 다양한 색상과 무늬로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대해 이경선 대표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 무늬에 대해 이탈리아 제조사 측에서도 매우 아름다워 놀란 부분이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란 말처럼, 한국 고유의 패턴과 문양을 천연 소가죽에 입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경선 대표는 “신발은 단순히 발을 편하게 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람에 대한 권위나, 직업의 상승 등에 대한 의미도 있다. 고객 분이 저희 신발을 신었을 때에는 신발 신은 분은 지위나 신분이 상승할 수 있는 철학적 가치가 있으며,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말처럼 좋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