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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학의 요람’ 제주문학관 23일 개관

97억 원 투입 지상 4층 규모 건립…전시실·수장고·북카페 등 조성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도내 최초 문학전문 공간이자, 제주 문학인들의 숙원사업인 ‘제주문학관’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제주문학관은 총 사업비 97억 원(국비 19억, 도비 78억)이 투입돼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는데 전시실·수장고·대강당·세미나실·북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관람시설로는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이 있다.


상설전시실은 제주 근대문학의 태동부터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제주문학의 특징인 구비문학, 제주어문학, 4·3문학, 바당문학 등 각 분야별로 대표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별전시실에서는 ‘제주 현대문학 회고전Ⅰ- 산, 바람, 바다가 품은 섬의 문학’ 특별전이 진행된다.


또한, 첫 기획전으로 제주의 현대문학 시대를 연 작고문인(김광협, 양중해, 최현식)의 유품과 작품이 전시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문학관 개관을 계기로 도민의 문학향유 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인근 제주아트센터와 한라도서관에서 제주문학관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문학관이 명실공히 제주문학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