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3홀, 발리의 부킷판다와 골프장(Bukit Pandawa GC)
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부킷 판다와 골프장(Bukit Pandawa GC)은 18홀 전체가 파3홀이지만 정규코스 못지않은 레이아웃과 길이로 매우 흥미로운 골프장이다.
짧게는 100여 m에서 길게는 223m(챔피언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드라이버를 잡아야 할 때도 있다. 티잉구역은 3곳으로 되어있다.
짧게는 100여 m에서 길게는 223m(챔피언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드라이버를 잡아야 할 때도 있다. 티잉구역은 3곳으로 되어있다.
2016년 10월에 정식 개장했다. 파3홀의 쇼트 코스이지만 매우 아름답고 도전적이다.
코스에는 돌과 바위들이 많고 돌담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제주도를 연상케한다.
대규모 5성급 호텔이 바다 쪽으로 준비 중이어서 머지않아 멋진 휴양지가 완성될 예정이다. 골프장을 정규홀이 아닌 파3 홀로 설계한 것은 이곳에 관광과 휴가를 온 고객들이 부담 없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 골프장이 주가 아닌 다양한 휴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 5성급 호텔이 바다 쪽으로 준비 중이어서 머지않아 멋진 휴양지가 완성될 예정이다. 골프장을 정규홀이 아닌 파3 홀로 설계한 것은 이곳에 관광과 휴가를 온 고객들이 부담 없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 골프장이 주가 아닌 다양한 휴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9피트의 비교적 빠른 그린 스피드였으며 그린과 페어웨이는 모두 패스팰럼으로 식재되어있다.
대부분의 홀에서 거대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푸른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2번 홀(206m) 챔피언티에서는 223m다. 내리막으로 그린 뒤로 거대한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행글라이딩(Hang Gliding)을 즐기는 호주인들이 하늘을 나는 인간새로 변신하여 하늘을 수놓고 있다. 오늘은 짙푸른 바다색에 엷은 구름과 함께 파란 하늘이 라운드 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인 듯 내가 입고 있는 옷과 모자 색과 일치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였다.
8번 홀(129m)과 9번 홀(150m)은 큰 연못을 두고 나란히 마주하고 있으며 티잉구역 앞에 펼쳐지는 돌들이 일품이다. 돌과 연못 속의 맑은 물 그리고 녹색 그린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홀이다. 9번 홀 그린 오른쪽 돌들과 그 위의 피라미드 콘셉트의 클럽하우스가 일품이다.
18번 홀(135m) 티잉구역 앞 큰 연못이 펼쳐지고 그린 왼쪽은 3단 폭포가 시원하게 바람소리를 가르며 물길이 떨어진다. 그린 뒤 병풍처럼 받치고 있는 돌담이 인상적이며 그 뒤로 피라미드 콘셉트의 클럽하우스가 이국적인 모습을 보이는 보기 드문 아름다운 파3홀 코스중 하나이다.
필자는 전 세계 많은 곳들을 라운드 하지만 부킷 판다와 골프코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트 코스다. 이보다 더 다양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쇼트 코스를 못 본 것 같다. 다양한 길이의 구성으로 다양한 클럽을 사용하는 아름다운 쇼트 코스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발리를 방문하는 골퍼가 있다면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멋진 코스다. 오늘 라운드를 초청해 준 골프장 매니저와 관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따뜻한 영접과 친절한 배려가 더욱 돋보인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