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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버스승차대 한파대비 시설 운영 추진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에서는 겨울철 한파에도 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11월 중순부터 중앙차로 및 환승정류장에 방한텐트 16개소와 온열의자 17개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비가림 버스승차대는 개방형 구조로 인해 제주도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서는 겨울철 바람을 온전히 피할 수 없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짐에 따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주시는 11월 중순, 이용객 수가 많은 중앙차로 버스승차대 양방향 10개소,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제주버스터미널 및 환승정류장 등 6개소에 방한텐트를 설치해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한해 동안 비가림 버스승차대 내 온열의자 32개를 설치해 대중교통 버스이용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동절기 전에 17개를 추가로 설치하여 따뜻한 대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열의자는 5시 ~ 23시까지 버스 운행시간 동안 주변온도 15℃이하에서 온열 작동하여 온도 30℃ 도달 시 온열 작동이 꺼지는 형태로,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버스 이용객들이 한파에도 따뜻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과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만족 교통행정을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