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및 배수지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사고와 관련해 상수도 시설물의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국비 7억 6천만 원, 지방비 21억 3천만 원 총 29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실시했다.
주요 시설 개선으로 지북정수장에 대한 활성탄흡착지 덮개 설치, 여과유출수 개구부 밀폐, 미세방충망 설치와 배수지 32개소에 대한 창호시설 및 미세방충방을 설치했다.
또한 개신ㆍ금천배수지 내부 수조에 스테인리스(STS) 라이닝 등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했다.
한편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발생 사전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과 8월 전국 정수장 447곳에 대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고 청주시 지북정수장은 환경부의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 및 배수지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수장 위생관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