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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범 칼럼 28] ‘준비자세의 중요한 우선 순위는 한글 자음의 순서와 같다’

 

[강상범 칼럼]28-‘준비자세의 중요한 우선 순위는 한글 자음의 순서와 같다’

 

 준비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보통은 ‘그립’이라고 한다. 그립이 중요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사람마다 손의 모양이 각양각색이듯이 그립의 모양도 다양하다. 특히 퍼팅 때 그립 모양은 천차만별이다. 이렇게 변화가 많을수록 중요하다고 볼 수 없다.

 또한 손은 가장 신경이 예민한 부분으로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잡아야 한다. ‘그립을 손가락으로 잡아야 한다.’라는 말도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준비자세에서 중요하다는 것은 ‘스윙의 결과 큰 실수를 유발하는 것’과 ‘스윙의 변화에 영향을 더 크게 주는 것’이다. 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몸의 움직임에서는 큰 근육이 몸의 변화를 더 크게 준다.

 

 한글골프에서 준비자세의 중요한 순서는 ‘ㄱ’, ‘ㄴ’, ‘ㅁ’, ‘ㅅ’, ‘ㅇ’이다.

 

 풀어서 말하면, ‘ㄱ’ = 몸의 방향, ‘ㄴ’ = 상체와 하체가 만드는 각, ‘ㅁ’ =하체의 모양,
 ‘ㅅ’ = 팔과 상체의 모양, ‘ㅇ’ = 그립으로 표현한다. (단, 클럽페이스, 볼의 위치도 ‘ㅇ’이지만 우리 몸과는 다른 인위적인 조작이 가능한 변인으로 본다.) 가장 이상적인 준비자세는 5가지 요소가 조화를 잘 이룬 모양이다.

 우리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그립은 가장 변화가 많은 요소로써 큰 근육의 몸들이 어떻게 준비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바뀐다. 그러나 정교함을 더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이다. 

 

 골프에서 스윙이 안 될 때 준비자세에서 확인해야 할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1.‘ㄱ’ = 몸의 방향 : 코, 명치, 배꼽이 타깃과 수직인지를 확인한다.

 


 


2. ‘ㄴ’ = 상체와 하체가 만드는 각 : 샤프트의 라이각을 고려하여 약 35° 상체를 숙인다.

 


 

 

3. ‘ㅁ’ = 하체의 모양 : 왼쪽 골반이 약간 높게 유지한다.

 


 

 

4, ‘ㅅ’ = 팔과 상체의 모양: 오른팔이 왼팔보다 몸에 더 결속시킨다.

 


 

 

5. ‘ㅇ’ = 손그립 : 양손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 준비자세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ㅇ’ > ‘ㅅ’ > ‘ㅁ’ > ‘ㄴ’> ‘ㄱ’순으로 하며, 최대한 ‘ㄱ’으로 갈수록 변화를 줘서는 안된다.

 

 

 

 

 강상범 프로 프로필

 

성균관대 화학공 졸
제주대 일반대학원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
'한글골프'저자

KPGA 프로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2019년 KPGA교육컨퍼런스 강사
2019년 국민대 스포츠대학원 특강
제주대 평생교육원 강사
골프관련 특허등록
다수의 프로 배출 및 프로그램 개발
제주대 골프아카데미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