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충남연구원은 23일 충남도청에서 올해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1년도 추경예산(안), ’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직제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충남연구원 예산은 112억7천만원(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 122억9천만원보다 약 10억2천만원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수탁과제, 순세계잉여금, 특별회계 전출금 등이 감액되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내년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과 관련하여 지역의 현안을 공론화하고 정책과제로 수행하기 위한 ‘충남의 제안’ 연속기획세미나를 개최하고, 충남의 미래 예측을 위한 ‘(가칭)미래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연구수행관리를 위한 통합포털시스템 등 정보화 사업 및 ‘정책이슈 리뷰’ 발간 등 대외홍보출판사업 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이사장(충남도지사)은 “충남은 보령 해저터널, 충남 서산공항,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연계한 서해안 통합 개발전략 등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집중할 시기”라며 “충남연구원은 대선공약 발굴 등 도정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불균형과 저출생․고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밀도있는 정책과 미래 담론을 공론화할 수 있는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유동훈 충남연구원장은 “충남연구원은 코로나 19위기 속에서도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 민선 7기 도정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연구에 매진했다”며 “앞으로 충남연구원은 신뢰, 공정, 개방, 투명의 가치가 담긴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충남의 미래를 예측하는 연구, 충남의 가치체계를 정립하고 확산하는 연구,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구를 능동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