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서천군 마산면 나눔복지센터인 ‘물버들 행복꿈터’가 지난달 28일 개소식을 갖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물버들 행복꿈터’는 농업을 위주로 하는 면단위 지역 특성상 아동의 돌봄, 공동육아 등 아동복지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 및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학교와 도서관 인근에 건립됐다.
센터는 지상1층 연면적 230㎡로 건립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다함께 돌봄센터, 육아나눔방, 동아리실,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돌봄서비스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으로 현재 15명이 이용 중이다.
또한, 육아나눔방과 동아리실도 함께 운영해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나눔복지 복합공간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을 이용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돌봄공백이 생겨 부담이 많았는데 센터 개소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현주 센터장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