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당진시가 사회 진출에 첫발을 내딛는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의 정부 매칭 비율과 금액을 올해부터 확대한다.
시는 정부의 자립준비 청년 지원강화 방안에 따라 디딤씨앗통장의 정부 분담(매칭) 비율을 아동 적립금액의 2배(1:1→1:2)로 상향 조정한다. 지원 한도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확대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을 지원하고자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한 사업으로, 그동안 보호아동이 디딤씨앗통장에 적립한 금액만큼 매칭해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아동이 적립한 금액(월 10만 원까지)의 2배로 확대된다.
적립금은 대상 아동이 계좌 만기 후 만18세 이후에 학자금, 주거비 마련, 취업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박우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아동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아동의 자립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아동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