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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진료체계' 구축·운영

의료기관 600여 개소, 약국 800여 개소 응급진료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대구시의사회 등 의료관련단체의 협조로 설 명절 연휴기간 중에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에 관내 17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600여 개소와 약국 800여 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판매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대구시의사회의 도움으로 명절 당일에도 동네의원이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이번 설인 2월 1일에 동네의원 15개소가 문을 열어 설 당일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명절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명단과 운영시간은 대구시와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 E-Gen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달구벌콜센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명절 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별도로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시와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사항 민원안내,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의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시 의사회 및 대구시 약사회 등과 함께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 및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