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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확정… 농촌 일손부족 한시름 던다

부여‧청양군에 전국 최초 외국인 상시 거주 가능한 기숙사 건립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충남도는 부여와 청양군이 전국 최초 마을 공동형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합법화된 시설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달 말 충남을 비롯해 4개 도 8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부여와 청양군에는 내년까지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각각 객실 25실(50명 규모)과 개인 위생공간, 식당‧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기숙사를 건립한다.


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은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면서 농촌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숙사 건립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