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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 삼아 걷는 웰빙 골프장, 에콜리안제천CC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운영하는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제천CC(충북 제천시 고암동 소재)가 지난 9월 21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골프대중화 선도와 친환경대중골프장을 표방하며 노 캐디, 노 카트 방식을 선보인 바 있는 인 에콜리안CC는 11만 여 평 부지에 9홀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대중골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골프와 다이어트, 두 가지를 한 번에

셀프골프장인 제천CC는 직접 걷고 스스로 판단하며 골프스킬을 키워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진정한 스포츠로서 건강까지 챙기고 싶은 골퍼들이나 다이어트로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고 싶은 여성들에게는 누구나 한 번 가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우리 골프장은 9홀을 돌면 6km정도를 걷고, 18홀이면 12km를 걷는다. 그것도 직접 수카트를 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운동효과는 두 배가 넘는다고 볼 수 있다. 에콜리안 제천CC가 진정으로 걷는 골프장, 건강을 위한 웰빙 골프장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대중화 앞당기다

신선한 공기와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대자연 속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인 에콜리안 제천CC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9홀 기준 주중 29,000원/주말 39,000원) 라운딩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같이 낮은 그린피로 운영을 하는 이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골프 대중화 기여를 목적으로 조성한 친환경대중골프장이기 때문이다.
 

공단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두 곳을 선정, 전국 6개 지역에 ‘국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대중화’를 목표로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조성해온 바 있다.
 

친환경대중골프장은 해당 지자체가 부지를 제공하면 공단에서 150억의 체육진흥기금을 들여 골프장을 짓고 지자체에 기부채납한 뒤 최소한의 투자비 회수 차원에서 최장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온 몸으로 느끼는 쾌적한 자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에콜리안(Ecolian)을 브랜드로 삼은 에콜리안 제천CC는 그 이름에 걸맞게 역사와 함께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의림지에 바로 인접해 있다. 때문에 박달재, 청풍호, 월악산 등 골프를 즐긴 후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 덕분에 어디는 관광이 용이한 것이다.
 

제천IC에서 15분 거리로,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는 에콜리안 제천CC는 교통량이 적은 38번 국도를 이용하면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의 즐거움도 더할 수 있다.
 

쾌적한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인접한 영월의 동강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것 역시 또 하나의 즐거움이며, 주변 펜션 등 숙박시설이 풍부한 것도 큰 이점이라 할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잘 관리된 그린상태가 많은 내방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며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공기와 물, 이름 모를 산새들을 보며 자신이 드라이빙한 공이 공기를 가르며 날아가는 모습을 볼 때면, 도심 속 생활의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듯 한 기분을 만날 것”이라고 자부했다.
 

선선한 가을, 함께 하고픈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 첫날 에콜리안 제천CC에서 건강골프를 즐긴 후 밤하늘에 수놓인 수많은 별을 보며 주변 펜션에서 아름다운 1박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문의 043-642-9474/jc.ecoli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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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