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으로 작년부터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대구시는 올해 대구시청년센터와 함께 지난 2월 공모에 참여, 2월 28일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직접 발굴·모집해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1:1 상담,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2~3개월)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20만원)와 함께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대구시(국비 5억, 500명)와 동구(국비 0.8억, 100명), 수성구(국비 3억, 300명), 달서구(국비 2.5억, 250명)가 함께 선정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총 1,150명의 구직단념청년이 본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는 서울시(1,700명)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이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4월부터 지역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구직단념청년 등을 적극 발굴·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을 포기한 청년들이 다시 취업의지를 다지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으로, 대구시청년센터가 창구역할을 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사회진입기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서 2019년부터 ‘청년학교 N길+딴길’, ‘청년 내일학교’ 등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설계와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지역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도전정신과 취업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함께 선정된 3개 구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구직 의욕을 상실한 지역의 청년들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계기로 다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진입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