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설공단이 3월 1일부터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클린로드 시스템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해소를 위해 달구벌대로(신당네거리~만촌네거리, 9.1㎞)와 서구 염색공단천로(0.5㎞) 위 조성되어 있다.
공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미세먼지나 폭염 예보등급에 따라 1일 1~4회(04:30, 10:00, 14:00, 19:00)에 걸쳐 시간대별로 클린로드 시스템을 가동한다.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해 도로 노면에 물을 분사하는 시스템인 클린로드는 가동 시 미세먼지 18%, 노면온도를 20℃ 이상 감소시켜 도로 위 미세먼지와 열섬현상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
대구시설공단 도로환경팀은 클린로드 운영으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 9개의 전광판을 통해 가동시간과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송출한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클린로드 가동시간에는 도로 노면이 젖어 있어 감속운전과 안전운행을 당부드린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