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구직단념 청년대상 '청년도전 지원사업'에서 대구 지역 유일하게 성과평가에서“우수”등급을 받았고,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세~34세 구직단념 청년을 위한 사업이다. 구직단념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 및 노동시장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집단․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달서구와 수행기관인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이 파트너쉽을 가지고 협력해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 지원사업 실적평가 결과 “우수”등급을 받았다.
달서구는 지난해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컨소시엄을 통해 청년베이스 캠프에서 250여명의 니트청년을 발굴해 사회활동 진입을 지원했다.
달서구민들도 “청년도전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지역의 구직단념 청년들을 찾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한 평가와 더불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2억5천만원을 지원을 받게 된다. 7월 개소 예정인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청년센터 등 청년전용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각 기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달서구는 대구시에서 선도적으로 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지난해 사업효과 분석 및 피드백을 통해 구직단념 상태로 사회활동 참여의지가 저조한 청년을 위해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 및 취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가상면접 프로그램 강화 등 정규과정을 개편한다. 또한, 비정규 인강 프로그램을 병행해 참여자의 선택권을 확대 하는 등 다양한 청년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민으로 구성된 청년도전 서포터즈단의 밀착 지원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청년지원센터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불안, 구직난 등으로 많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청년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팬더믹 이후의 경제․사회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