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의 결과가 조건부 승인되어 국비 6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2억원으로 구수산도서관 옆 구수산 공원부지에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종합체육관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구수산스포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2021년 9월 시행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인 총사업비 222억원, 연면적 6,552㎡를 반영해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행안부는 현실적인 운영수지 재분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방재정 부담 최소화, 객관적인 수요추정에 따라 운영계획 구체화,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 제37조에 따른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의 사전행정 절차로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중·장기 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북구청에서는 향후 대구시 시유지 무상사용 협의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건축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거쳐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그동안 강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의 첫 단추가 꿰어진 만큼 지역의 명품 스포츠센터가 건립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