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에서는 2022년도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되풀이하여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상습침수지역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각종 피해를 예방‧경감하고자 추진한다.
특히 농경지의 지내력 증진 및 이용률을 증가시켜 농업생산성을 향상한다.
22년 신규 공사 착수지구인 덕천 및 하도지구는 투수성이 좋은 다공질 현무암 지역으로 강우 시 우수의 지하 침투율이 높은 곳이지만, 조직화된 배수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아 지구 상류로부터 도달된 홍수가 원활하게 배제되지 못하고 지구 내 저지대 농경지 침수피해가 일어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21년도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211억원 중 금년도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22년도 배수개선사업으로 동복지구(계속사업) 1.922㎞ 및 산양지구(마무리사업) 1.754㎞, 금악2지구(보상지구)에 대한 지속 사업 추진 중”이라며 “농경지 침수에 대한 사전재해 예방으로 지역민들의 영농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