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유휴 공공 시설을 문화적으로 재생하는'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조성사업'의 대상지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오는 3월 18일까지 연장한다.
마을의 고유한 노지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의 문화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 마련을 위하여 유휴화된 공공 시설을 활용하여 리모델링 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요조사는 읍ㆍ면ㆍ동과 마을회 등 대상으로 진행하며 운영계획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온나라 공문으로 신청 접수한다. 수요조사 후, 운영계획서 등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오는 4월 중 최종 2개소를 선정한다.
대상 공간의 수요 계층ㆍ운영 재원 확보, 지역 소재 문화예술단체나 예술가·기획자와의 협업 등 반영한 공간 운영 계획을 문화공유공간 재생자문위원회 등 통해 중점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조성한 문화공유공간은 권역별 3개소로, 서귀권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생활문화플랫폼 및 악기도서관, 대정권 무릉 농어촌 문화의집과 정의권 성읍1리 (구)보건진료소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수요조사 기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유휴 공간을 발굴하고, 보다 구체적인 마을의 운영 계획 및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반영하여 문화 불균형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