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수성구청은 고산노인복지관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도‘귀천(歸泉)준비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11일 제3기 ‘귀천(歸天)준비학교’ 개강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3회기에 걸쳐 운영 된다 .
‘귀천(歸天)준비학교’는 고령화 시대 성공적 노년기를 완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인 당사자가 아름다운 생애 마침표를 달성 하도록 돕는 웰다잉(Wel-dying)교육이다.
교육내용은 죽음 준비에 대한 필요성 및 상실, 사별의 과정, 유언장 작성, 버킷리스트, 장례문화 현장 답사 과정, 귀천준비 사진(영정사진)촬영 으로 총9회 진행된다.
어르신들에게 ‘귀천준비학교’의 인기가 높아 제3기 교육 정원인 35명을 초과해 40명을 모집했고, 올해는 수강생 모집이 마감된 상황으로 대기자 명단을 별도 관리중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아름다운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교육의 기회가 마련되어 다행이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 고산노인복지관장도 ”귀천준비학교가 노년기 삶을 보람되게 보내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