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구·군 및 유관기관(대구시설공단, 대구환경공단)과 협력하여 임인년의 새봄을 따뜻함과 일상회복의 기대감으로 채우고자 대청소(3.14.∼27.)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봄맞이 청소의 주제를 랩(RAP)으로 정하고,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시민이 함께하는 봄맞이 청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군 가로청소차 55대를 관내 주요 간선도로에 투입하여 노면 청소를 실시하고, 민간단체와 함께 협력, 5∼6명의 소규모 단위로 단독주택과 원룸 밀집지역의 골목길, 산업단지 이면도로에 무단투기·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계도·홍보한다.
또한, 살수차, 분진흡입차 등 차량 93대를 주요도로 13개 구간 40노선과 21개 집중관리도로에 투입하여 도로재비산먼지를 제거하고, ‘클린로드 시스템’을 일 1회 이상 가동, 염색산단, 성서산단 등 관내 6개 산업단지에 분진흡입차 투입(찾아가는 숨 서비스)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목원, 도심공원, 팔공산·앞산·비슬산 등산로의 노후 시설물 보수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 대청소, 등산로 주변 쓰레기 제거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움츠려있던 시민들의 봄나들이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비트 좋은 랩(RAP)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서 즐거운 봄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겨우내 집 안팎에 쌓인 묵은 먼지를 제거하는 등 봄맞이 대청소에 꼭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