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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겨울철 대설․한파 총력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취약계층 보호 등 한파대책 집중 추진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겨울철 대설·한파를 대비하여 진행된 겨울철 재난안전 대책을 마무리 하고, 그간 별다른 큰 피해 없이 겨울철 재해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준 관계기관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시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을 추진하고 특보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협업부서, 구·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 및 선제적 재난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큰 피해 없이 대설·한파 재난대책을 마쳤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피해예방을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 4개소와 도로열선 1개소(월촌역 ~ 대구시 청소년수련원)를 설치했으며, 구·군별 중점 제설노선 선정 및 도로 등급별 경계구간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강설대비 시민홍보를 강화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했다.


지난 겨울 기상은 예년과 달리 강추위와 고온현상의 반복으로 기온변동 폭이 컸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서해안 지역은 여러 차례 강설이 있었으나, 다행히 대구지역은 적설 관측은 없었으며, 여덟 차례 1cm이하 눈날림 예보에 따라 기상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강설 사전대비와 기상 변화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출근길 교통 불편과 낙상사고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했다.


겨울철 갑자기 기온이 내려갈 경우를 대비하여 한파대책 전담반을 구성 24시간 한파상황에 대응하고 한파특보 기간에는 공무원 등 연인원 411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한파가 시작된 작년 10월 16일부터 올해 2월까지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4,365명의 활동으로 안부전화 271,406회, 방문 건강관리 122,456회를 실시했으며,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 보호활동을 위한 응급잠자리 1,731명, 무료급식을 4,170명에게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인명피해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였다.


이번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12명이 발생했으나 모두 가벼운 증상으로 완치됐으며, 상수도 동파 또한 전년도 229건의 20%에 해당하는 44건으로 시설물 보호와 주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대구시는 한파에 대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을 각 구·군에 배부하여 건강취약 계층에 이불, 보온 내의, 장갑 등 14,000여 명에게 보온물품을 지급하기도 했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대비 상황실은 3월 15일 종료하지만, 이달 말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제로 전환하여 태풍, 호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 및 대응추진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다가올 여름철 재해예방에도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