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임태상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은 16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반려동물 1천만 시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
임태상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물림 사고’를 비롯해 ‘반려동물 배변처리문제’, ‘공원 내 덩치가 큰 반려동물의 입장문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과 그 밖의 시민들 사이의 갈등 원인을 반려동물 문화와 시스템이 성숙하게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구시의 정책적 노력을 촉구했다.
임태상 의원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대구시가 먼저 나서서 지역사회가 동의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관리 기준을 수립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또, 반려동물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과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상호 간에 이해와 공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도 요구하였다.
임태상 의원은 “우리나라는 어느새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접어들어 국민 5명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고, 반려동물들은 가정이나 공원 등 우리 삶 주변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존 대상이다”면서, “대구시가 반려동물 문화의 성숙을 앞당겨 시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