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시에서 직영하는 공영도시텃밭 4개소, 725구획에 대한 분양자를 모집하여 오는 3.19(토) ~ 20(일) 2022년 공영도시농업농장(이하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진다.
대구시는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민에게 도시텃밭을 조성하여 분양함으로써 텃밭활동을 통한 농업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취미, 여가, 학습, 힐링 공간이자 가족과 이웃간의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일상 속 소소한 행복찾기를 돕고자 한다.
코로나19 이후 다중집합시설을 이용한 가족 야외활동이 제한되자 지난해부터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 공영도시텃밭 4개소, 725구획에 대한 도시농부 모집 결과, 총 2,155세대가 신청하여 평균 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시의 도시텃밭 분양사업은 2018년 2개 텃밭 12,483㎡, 288구획으로 시작해, 점차 그 규모를 늘려 올해 동구 금강텃밭(금강동), 수성구 팔현텃밭(고모동), 달서구 도원텃밭(도원동), 달성군 죽곡텃밭(다사읍 죽곡리)의 총22,786㎡, 725구획으로 확대하였으며, 분양규모는 1구획당 약 4평(통로 포함 약15㎡)정도로 분양료는 연 4만원이다.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을 앞두고 텃밭 개장식을 개최하여 텃밭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도시농부들은 앞으로 1년간 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면서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가꾸고 생산하는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대구시는 도시텃밭을 처음 접하는 초보 농부에게 즐거운 텃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관련 단체인 희망토마을사회적협동조합,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대구지회, 강정보여울협동조합 등 3개 단체에 텃밭 운영을 위탁하여, 연간 텃밭 관리를 지도하고 5회 정도의 교육 및 체험을 통해 텃밭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직접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가족․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느끼는 행복이야말로 대구의 도시농업이 추구하는 방향이다”며, “시민의 높은 관심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도시농업 활동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