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 지친 대구지역 기업 근로자를 위해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일·생활 균형(워라밸, Work & Life Balance) 문화활동, 워라밸 아카데미 및 상시 고충상담을 지원하는 등 2022년 워라밸 문화 확산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 지역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으로 대부분이 영세하여 직원의 워라밸을 지원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지역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근로자 워라밸 응원 이벤트(양립이가 쏜다. 워라밸 런.투.유.콘서트) ▲일·생활 균형 아카데미(가족친화교육) ▲근로자 고충상담(토닥토닥 마음상담) ▲워라밸 시민교육 프로그램(신통남, 모모공감 프로젝트)등 기업의 워라밸 경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코로나에 대응한 비대면 힐링콘서트 ‘워라밸 런.투.유.콘서트(런치와 문화를 당신에게)’를 실시했으며, 8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워라밸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근로자 행복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3월에는 워라밸 응원이 필요한 근로자의 직장생활에 대한 사연을 받아 직장에 찾아가서 워라밸 응원 프로젝트 ‘소원을 말해봐–양립이가 쏜다’를 추진하고, 기업체 간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상생협력네트워크 협력기업의 생산·유통, 서비스 상품으로 구성된 ‘워라밸 응원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월에는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점심(런치도시락)을 먹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워라밸 런.투.유.콘서트’를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에 지친 근로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근로자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닥토닥 마음상담(상시 운영)’은 예약을 받아 분야별(업무스트레스, 가족관계, 근로조건 등) 전문가와 대면·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일·생활 균형 아카데미(상시 운영)’는 ▲기업 리더 및 중간관리자를 위한 워라밸 경영전략 코칭 ▲행복한 일터 만들기 워라밸 교육 ▲전지적 청년 시점의 MZ세대 워라밸 교육 ▲워라밸 문화체감클래스(워라밸연극,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체감형 직장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월에 실시하는 워라밸 시민교육은 ‘신(新)나는 아빠, 통(通)하는 남편, 멋진 남(男)성 프로젝트’ 워킹대디 가족사랑교육, ‘母(든 아이는)母(두의 아이)공감 프로젝트’ 워킹맘 워라밸 교육으로 공모사업 진행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청년이 일하고 싶은 워라밸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경영자와 근로자 그리고 시민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워라밸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 시민들이 일·생활 균형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