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케이메디허브가 국내 백신산업 강화를 위해 성능검사, 전임상시험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는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표준협회,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백신산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개 기관 및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백신산업에 대한 표준화와 백신 개발, 시험·검사·인증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참여기관들은 ‘백신산업 표준·시험·검사·인증 지원 강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국내 백신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케이메디허브는 특히 국내기업을 위해 국산 백신의 성능·검증 평가, 품질 분석 지원, 전임상 시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백신 관련 시험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케이메디허브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지원하고, 백신 성능·검증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품질분석 지원도 준비중이다.
또한 치료용 백신이나 필수예방접종 백신, 미충족 수요 백신 등에 대한 전임상시험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평가기법과 질환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백신 개발 기업을 위해 표준·시험·검사·인증을 지원하여 대한민국이 백신 강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관기관들이 모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