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3월 18일 오후 3시,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과의 불균형, 인재 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에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방소멸대응, 지역사회-대학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이번 용역은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 김영철 교수)에서 수행하며,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학 위기극복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대구형 대학협력 대표사업 발굴과 대학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가칭)대구글로벌플라자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고 대학협력 거점공간으로의 발전방안 마련,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협력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한다.
국내・외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협력정책 우수사례 및 동향 분석을 통해 대학 자원을 활용한 지역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주요 수요자인 지역대학과 대학생, 시민사회 대상 설문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여 좀 더 실질적인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과업의 배경과 목적, 연구범위, 주요내용, 연구과제 등을 발표하고 대학협력 정책자문단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시는 ‘미래인재도시 대구 만들기’ 원년을 선포하였으며, 올해는 대구권 소재 17개 대학과 상생 협력하는 ΄대구형 대학 협력 모델΄ 구축으로 인재의 양성·유입, 기업성장의 지역발전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와 대학, 지방정부가 소통·공유·협력을 통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