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서귀포시는 코로나19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배달음식의 위생관리 및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1월까지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연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배달음식점 중 최근 6개월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약 350여 곳이다.
이번 점검은 계절별 배달 수요 등을 고려 다소비 배달 품목을 분기별로 분류하여 1분기 족발, 보쌈, 2분기 치킨, 피자 3분기 분식(김밥 등), 다류, 4분기 햄버거 등의 배달음식점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37명)과 함께 집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여부,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여부(냉장 및 냉동시설 온도 등)이다.
또한 조리된 피자를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트제네스 등 식중독 항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배달음식점 335개소를 점검하여 위반업소 31개소에 대하여 과태료 등의 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족발, 보쌈, 김밥, 피자 등 다소비 배달음식에 대해 연중 점검을 강력하게 실시하여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