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서귀포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 청년 참여와 소통 활성화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구현을 통해‘살고 싶은 도시, 청년 행복도시’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서귀포시는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시정참여 및 소통 창구 다양화, 여가생활 지원, 자립지원 등 4개 분야 24개 사업에 383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서귀포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분석한 결과, 중앙·도 단위사업을 제외한 시 전체 자체 사업 40개중 가장 많은 12개 사업이 포함됨으로써 청년정책에 대한 서귀포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통한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신성장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하여 ▲창업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베이 운영 강화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스타트업 타운 조성 추진 ▲ 청장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 관광인재 육성사업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 등에 246억 원을 투자한다.
청년의 경제적 자립지원도 적극 지원한다.
청년이 미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하여 ▲신혼 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자산형성지원통장사업 ▲청년 창업농 영농 정착 지원 사업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에 134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 전반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도 넓혀가고 있다.
시정에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하여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체 운영과 ▲서귀포 청년 관광포럼 운영 ▲연합청년회 청년리더 육성 지원 등에 8600만원을 투자하고 청년이 바라는 시정, 청년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청년의 여가 생활을 즐길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고 있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워라벨 문화 조성을 위하여 ▲청년 마음건강지원 바우처 사업과 ▲문화도시 청년문화 디자이너 프로젝트, ▲숲속 해피 챌린지 프로그램 운영 등 일상속 문화생활 향유와 쉼을 통한 치유사업에 1억 4300만 원이 투자된다.
이밖에도, 서귀포시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마련이 가장 우선 과제임을 인지하고 LH 등 타 기관과 행복 주택 건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혁신도시와 서홍동 등 도심권 내 행복주택 290세대를 기 제공하였고, 향후 수요가 많은 시내권과 읍면지역에 공공임대주택 340세대를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17일 부시장 주재 전 부서장이 참여하는 현안업무 점검토론회의를 개최하여 부서별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기존 추진하는 청년 정책 사업외에도 중앙단위 청년정책 공모사업에도 적극 응모하여 청년 중심의 정책을 추가 추진하기로 하였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여 청년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웅 서귀포시 부시장은 "청년이 머무르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청년의 욕구와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결혼, 육아, 교육 등 청년의 생애 주기에 맞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이 서귀포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