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혁신도시 내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대학·연구소 등 상호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혁신을 도모하고 산·학·연이 혁신도시 내 집적함으로써 지역형 창업생태계 구축, 지역산업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혁신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교육대학, 전문대학, 방송․통신․사이버대학 제외) 및 ‘사립학교법’에 의한 학교법인 등(이하 대학)으로 혁신도시 내 교사·교지(소유 또는 임차)를 확보하고 이전공공기관 및 산학연 클러스터의 특성과 이전하고자 하는 학과·전공·계열 간 연계성을 구비해야 하며, 지역대학(단독 또는 공동)의 대학캠퍼스(학과단위 가능)와 지역대학의 공공기관 연계 전문대학원 및 계약학과 캠퍼스의 혼합형태로 구축해야 한다.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에 선정되면 구축비(시설/장비), 임차료 및 취·창업비 등 캠퍼스 당 33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1차연도에는 구축비와 운영비 16.5억원을 지원하고, 2~4차연도에는 운영비 16.5억원을 균등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4월 15일까지 희망하는 대학으로부터 융합캠퍼스 구축사업 신청을 받은 후 타당성 검토와 혁신도시 발전종합계획 등을 검토해 4월 22일까지 국토교통부로 사업을 신청하고 국토교통부는 캠퍼스 현장심사를 실시하는 등 혁신융합 캠퍼스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년 10월경 최종 6개 캠퍼스를 선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을 통해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로 상호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산업체로의 기술이전, 산업자문, 시설·장비 공동 활용으로 산업체와 상호협력하고 학생들의 지역 내 산업체 취업을 위한 노력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대구혁신도시의 발전, 더 나아가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지역대학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