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달서구는 28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성서공단에 소재하는 기업체 대표자들과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2022년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인을 만나 기업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기업운영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청취, 현장 민원 해결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달서구 주관으로 성서공단 입주업체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업종인 기계·철강 분야 20여개 업체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청 등 기업지원 기관들이 모여 기업 운영의 상황을 듣고 고충을 해결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기업들은 주로 인력채용 등 고용문제, 주 52시간제 시행, 중대재해처벌법, 환경규제 강화, 경영자금 지원 등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산업단지의 환경여건, 청소, 편의시설 설치 등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달서구는 이날 제기된 건의사항들을 담당부서로 통보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관련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결과를 통보하는 등 가능한 정책에 반영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올해 기업과 소통강화로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성서공단 업종별, 단지별 형태로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고 기업운영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구는 기업과 소통하고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경청함으로써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 그래서 빠른 경제회복으로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