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말 위미항 다기능 어항(피셔리나형) 축조공사의 외곽시설(파제제) 및 공공마리나 계류시설을 발주하고 피셔리나 거점항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위미항 다기능 어항(피셔리나형) 개발사업은 2015년 해양수산부의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제주도와 민간사업자(㈜오션프런티어(대표 황수원))가 합자해 총 476억 원(국비 162억 원, 민자 314억 원) 규모로 해상인도교 198m, 파제제 130m, 요트 마리나 계류시설 115 선석, 클럽하우스 2동,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해상인도교 198m는 지난해 4월 착수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3월 말 재정사업(파제제 130m, 마리나 계류시설 40선석)발주를 추진하는 한편, 민자사업(마리나 계류시설 75선석, 클럽하우스 등)은 ‘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위미항 다기능 어항 개발사업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합동 개발사업의 모범사례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 시공과 지역사회 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적기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