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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금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로 재탄생

‘2022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선정… 국비 27억 포함 3년간 총 43억 원 투입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2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금능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시설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로 조성함으로써, 청년 유입을 강화하고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27억 원을 포함, 총 43억 원을 투입해 현재 농공단지 관리사무소 부지에 연면적 1,411㎡, 지상 3층 규모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기숙사, 다문화 체험관, 커뮤니티 공간, 전시관, 카페, 소공연장 등 근로자 숙소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조성된 금능농공단지는 농어촌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지만 시내권과 떨어진 읍면지역에 위치해 원거리 출퇴근, 단지 노후화,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근로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게 돼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농공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산업활동 및 사회적 변화로 청년․외국인 근로자 등 농공단지 입주기업 종사자의 일과 문화생활 향유 욕구가 컸다”면서 “지역 산업생산 중심인 농공단지에 주거‧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유능한 청년 유입과 입주기업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